치태, 치석? 같은 것 아닌가요?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치태가 자라서 치석이 되는 거라 할 수 있겠네요. 치태를 음식 찌꺼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입 속 여러세균들이 떼지어 뭉쳐있는 덩어리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본과 2학년 실습 시간 때, 입속의 치태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직접 보니.. 음.. 잇솔질 해야겠구나 절실하게 다가오더군요.) 이 세균들의 덩어리인 치태가 점점 쌓이다가 굳어진 것이 바로 치석이지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답니다.
치태,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치태는 잇솔질 등 치아 건강 관리를 하루 이틀정도만 소홀히 하면 눈으로 보일 정도로 자란답니다. 음식물이 잘 끼이는 부위, 즉 치아의 잇몸쪽이나 치아 홈 등에서 특히 잘 생기지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치태가 없는 사람은 없답니다. 인체가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양의 치태는 잇몸을 상하게 하지 않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과도하게 되면 잇몸을 상하게 하고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것이지요.
치태가 자라는 과정을 한번 볼까요. 사람들도 놀러가서 떼지어 앉으려면 자리를 마련해야 되듯이, 치아표면에 세균이 떼지어 있으려면 일단 돗자리(피막이라 합니다)가 깔려있어야 합니다 -_-;; 이 돗자리(피막)는 아이러니하게도 정상적인 치아의 표면에도 있는 것인데요. 잇솔질등 관리를 잘해주시면, 이 돗자리(피막)는 치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윤기가 나도록 해주지만, 잇솔질을 소홀히 하셔서 이 돗자리(피막)를 잘 털어주시지(깨끗이) 못하면 세균이 쌓여가기 시작한답니다.

이렇게 세균이 쌓여갑니다. ㅜ
치태가 늙으면 치석이 된다?

치태, 치석 - 우리 몸이 이겨낼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잇솔질 등 관리를 잘 하셔서 치태의 양이 우리 몸이 이겨낼 수 있는 정도라면 잇몸을 상하게 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치태의 양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아지고 단단해져서 치석이 될 정도라면 눈에 보이지 않게 쌓인 수많은 세균들을 우리 몸이 이겨내지 못하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가 상하는 것이랍니다. 이 치태는 어느정도 자라면, 물로 가글하거나 뿜어내거나 혀로 치아를 닦거나 하더라도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답니다. 결국, 꾸준하고 올바른 잇솔질을 통해 싹을 잘라 놓아야 하는거지요. ^0^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안걸리는 사람이 있듯이, 이러한 세균덩어리, 치태가 많지 않아도 잇몸이나 이가 더 잘 상하시는 분이 있고 상대적으로 많아도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요. 더 잘 상하시는 분일수록 치과에 꼭 정기적으로 가셔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꾸준한 잇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
잇몸과 치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답니다. ^^
달린 태그 : calculus, dental plaque, 잇몸, 치석, 치아 건강, 치주과, 치주질환, 치태






2009/05/14 1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