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구독 : 글 /

i_commonsense

  잇몸 상하게 하는 치태, 늙으면 치석이 된다?
녕하세요 ^^ 이틀동안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부터는 날도 맑아진다고 하고 저희 학교는 축제도 열리고, 이제 축제의 달 오월을 맘껏 느낄 수 있겠네요 ㅋ 전 오늘 교정과 로테이션을 돌았는데요. 교정 치료 하시는 분들 치태 관리가 잘 안되셔서 많이들 고생하시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아 어색한 도입..) 이번 포스트에서는 잇몸을 상하게 하는 치태와 치석. 덧붙여 올바른 잇솔질과 꾸준한 치과방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치태, 치석? 같은 것 아닌가요?
단히 알려드리자면 치태가 자라서 치석이 되는 거라 할 수 있겠네요. 치태를 음식 찌꺼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입 속 여러세균들이 떼지어 뭉쳐있는 덩어리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본과 2학년 실습 시간 때, 입속의 치태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직접 보니.. 음.. 잇솔질 해야겠구나 절실하게 다가오더군요.)  이 세균들의 덩어리인 치태가 점점 쌓이다가 굳어진 것이 바로 치석이지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답니다.

치태,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태는 잇솔질 등 치아 건강 관리를 하루 이틀정도만 소홀히 하면 눈으로 보일 정도로 자란답니다. 음식물이 잘 끼이는 부위, 즉 치아의 잇몸쪽이나 치아 홈 등에서 특히 잘 생기지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치태가 없는 사람은 없답니다. 인체가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양의 치태는 잇몸을 상하게 하지 않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과도하게 되면 잇몸을 상하게 하고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것이지요.
태가 자라는 과정을 한번 볼까요. 사람들도 놀러가서 떼지어 앉으려면 자리를 마련해야 되듯이, 치아표면에 세균이 떼지어 있으려면 일단 돗자리(피막이라 합니다)가 깔려있어야 합니다 -_-;; 이 돗자리(피막)는 아이러니하게도 정상적인 치아의 표면에도 있는 것인데요. 잇솔질등 관리를 잘해주시면, 이 돗자리(피막)는 치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윤기가 나도록 해주지만, 잇솔질을 소홀히 하셔서 이 돗자리(피막)를 잘 털어주시지(깨끗이) 못하면 세균이 쌓여가기 시작한답니다.
치태를 전자현미경으로 본 것입니다.

이렇게 세균이 쌓여갑니다. ㅜ

느 정도 세균이 쌓이기 시작하면 쌓인 세균들이 음식물 찌꺼끼와 침속의 물질들을 이용하여 세균과 세균들을 붙여주는 물질들을 만들기 시작하구요. 이 물질들 때문에 평소에는 치아 표면에 붙지 못하는 세균들까지 옳다구나 이미 있던 세균위에 쌓이고, 새끼 세균들을 낳고 또 낳고.. 이 과정들이 반복되면 빠른 속도로 세균 덩어리가 커지고 눈에 보일 정도로 세균들이 쌓이게 됩니다. 치태가 자라나는 거지요.

치태가 늙으면 치석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렇게 자란 치태는 침속의 칼슘과 같은 성분이나, 잇몸에서 나오는 액에 의해 조금씩 단단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단단해진 것이 바로 치석이지요. 치태가 자라 늙어 치석이 되는 거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치석 자체로는 잇몸을 상하게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것이 안좋은 것은 치석 위에 더 치태가 잘 쌓이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돗자리 이런 개념을 떠나 아예 세균들이 잘 지내도록 편안한 텐트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돗자리보다 치우기 더 힘든 것은 당연하겠지요? 치아 건강 관리는 점점 힘들어지고 세균은 점점 늘어나는 거지요.


치태, 치석 - 우리 몸이 이겨낼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에서도 말했듯이 잇솔질 등 관리를 잘 하셔서 치태의 양이 우리 몸이 이겨낼 수 있는 정도라면 잇몸을 상하게 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치태의 양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아지고 단단해져서 치석이 될 정도라면 눈에 보이지 않게 쌓인 수많은 세균들을 우리 몸이 이겨내지 못하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가 상하는 것이랍니다. 이 치태는 어느정도 자라면, 물로 가글하거나 뿜어내거나 혀로 치아를 닦거나 하더라도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답니다. 결국, 꾸준하고 올바른 잇솔질을 통해 싹을 잘라 놓아야 하는거지요. ^0^
치태만 따로 보이게 하는 액을 사용한 것입니다. 올바른 잇솔질 꼭 필요하겠죠?
지만, 잇솔질을 올바르게 꾸준히 하시더라도 잇몸에 가까운 치아표면이나, 치아 홈, 교정장치를 한 부분, 치아배열이 올바르지 않은 부분 등등에서는 치태가 자라기 쉽고, 더구나, 치태를 단단하게 하는 성분이 많은 침이 나오는 부위인 위턱 어금니나 아래턱 앞니 부위는 치석이 더욱 잘 생긴답니다. 이런 이유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셔서 스케일링등의 관리를 통해 치석과 치태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안걸리는 사람이 있듯이, 이러한 세균덩어리, 치태가 많지 않아도 잇몸이나 이가 더 잘 상하시는 분이 있고 상대적으로 많아도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요. 더 잘 상하시는 분일수록 치과에 꼭 정기적으로 가셔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꾸준한 잇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
잇몸과 치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답니다. ^^


달린 태그 : , , , , , , ,


2009/05/13 02:47 2009/05/13 02:47

맨 위로